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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연구

redcap 2005. 9. 2. 15:47

5 신명기 연 구
 
 신명기를 흔히 변천의 책(A Book of Transition)이라고 한다. 이 말의 본뜻은 새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고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네 가지 (a fourfold Way) 변천을 지적할 수 있다.
 
  (1) 새로운 세대(a new generation)
 
 모세 자신은 낡은 세대의 인물로써 사라져 가고 갈렙(Caleb)과 여호수아(Joshua)가 새롭게 등장하기 때문이다.
 새 세대는 갈렙과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된 시대를 말한다.
 
  (2) 새로운 소유의 변천
 
 광야생활을 지나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분배받는 시대를 뜻한다.(가나안 점령)
 
  (3) 새로운 경험의 변천이다. (a new Experience)
 
 창세기로부터 민수기까지에서는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말하지 않았다. 신명기에서 비로소 놀라운 말 즉 신명기4:37절에 “여호와께서 네 열조를 사랑하신 고로 그 후손 너를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친히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며”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사랑하신다는 말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7:7-8, 10:15, 23:5은 그의 대표 구절이다. 흥미 있는 것은 구약의 시작인 역사서의 모세 오경과 신약의 시작인 다섯 역사서 즉 마태에서 사도행전까지의 비교점이다. 마침 사도행전은 신명기와 같은 성격의 것이다. 어떤 점에서 그러한가? 가장 큰 변화의 내용이란 점이다.
 
 사복음의 내용과 달리 사도행전은 사 복음의 종합이면서 다양한 변천의 내용 등이 바로 신명기와 동일한 점이다. “새로운 세대의 변천” , “새로운 소유의 변천” , “새로운 경험의 변천”, “새로운 하나님과의 관계”등이 신명기와 사도행전의 동일한 점이다.
 
  신명기의 구조(조직)
 
 신명기의 구조는 단순하고, 명백하고 그리고 감동적이다. 1장에서 11장까지의 내용을 한마디로 Retrospective=추억에 잠기는 “회고”적 내용들이다.
 그리고 12장에서 34장까지 전부가 미래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성(Prospective)의 내용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온 과거를 뒤돌아보는 반성의 자세와 미래를 내다보는 희망의 교차점에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고로 1장 -11장까지는 (They are recall, and to reflect, and to resolve) 과거를 회고하며 그들의 행동에 과거의 일을 비춰보는 생활이었다.
 
 12장에서 34장까지는 예상(anticipation)과 권고 (충고=admonition)의 내용이다. 물론 과거 없는 미래가 없고 미래 없는 과거는 실망 자체이지만 강조점이 과거의 회상과 미래의 소망으로 구별되었다.
 
  중심
 
 우리는 바울 서신의 고전1장8-9절을 읽지 않고는 신명기의 중심 Message를 알 수 없다.
 하나님은 미쁘시도다(성실하시도다). 이 내용의 증명이 신명기이다.
 미쁘신 이유
 (1)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 없는 사람으로 훈련시키시기 때문이다.
 (2) 끝까지 지키시기 때문이다.
 그의 백성과 약속하시고 목적하신 바를 결국 이루시는 하나님이다.
 (3)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하게 하신다.
 이상의 바울의 편지가 신명기의 내용을 요약해 준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지혜와 의로우심이 이스라엘 광야생활을 통하여 나타났다.
 이 사건이 신명기의 주요 Message이다.
 칼빈의 「기독강요」에서 구약성경을 인용한 순서대로 보면 이사야서와 창세기와 신명기를 제일 많이 인용했다.
 
  기본적인 진리
 
 신명기 안에 가장 근본적인 진리에 대한 삼대 진술이 있다. 그 내용이 바로 신명기 6:23절이다.
 1. 진리의 실제(진상, Fact)
 그가 우리를 거기서 인도했다.
 He brought us out(구원의 사실)
 2. 진리의 목표(목적, Purpose)
 우리를 들어가게 하시려고……
 that He might bring us in(축복의 섭리)
 3. 진리의 동기(이유, Reason)
 우리 열조에게 명세하신 땅으로……(영생의 약속)
 

신명기 도표 설명

 




신명기의 중심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어떤 사랑이냐?
 (1) 애굽에서 구원하사 오늘까지 인도하신 사랑, 곧 과거의 사랑이다.
 이 사랑이 구원의 사랑이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능력으로 베푸신 사랑이다.
 (2)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로 약속하신 사랑이다. 이 약속이 축복이요, 용기요, 위로이다. 성도들의 생활은 항상 과거의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바로 순종하면서 용기 있게 나아가는 생활이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감사케 하기 위하여 제1차, 2차, 3차, 4차에 걸쳐 새로운 법을 주었다.
 
 그런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출애굽한 사람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에 들어갔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천국은 누구에게나 베푸는 큰 은혜이지만 천국에 들어갈 자격은 오직 믿음(여호수아)과 오직 순종(갈렙)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