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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은 무엇인가?
성도들은 말하기를 구약이든 신약이든 어디에나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구약의 룻기를 보면 마치 고전 동화 같고,권선징악.. 孝의 강조.. 가부장적 제도.등만 나타나고 있다. 과연
룻기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존재(속성)가 증거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1) 룻기의 논리적 연결성
룻기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이스라엘 나라에는 왕이 없고 사사들이 필요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사사기를 기록한 기록자는 마지막에 이러한 말을 남기고 끝을 맺고 있습니다.
삿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위의 내용을 보면 사시기 말기의 이스라엘 나라에는 백성들을
통치하는 왕이 없음으로 모든 백성이 자기 멋대로 행하며 살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나라에 통치자 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어지는 룻기는 이러한 사사시대의 말기에 존재했던 어떤 유대가문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밝히고 있는 결론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룻기4:18-22 "베레스의 세계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라고
합니다.
다시 말한다면, 룻기는 며느리의 효부사상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라는 사람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있음이 너무도 자명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룻기는 또 다시 사무엘상과 논리적 연결을 가지게 되는데, 다윗이 왕이 되는 과정이 룻기의
다음에 기록된 사무엘상에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결국 룻기는 왕이라는 인물을 기준으로, 앞으로는 사사기의 기록과 논리적
연결성을 유지하며 뒤로는 사무엘상과 논리적 연결성을 유지하고 진정한 통치자 곧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다윗이라는 인물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은 논리적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2) 룻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존재
룻기를 보시면 유대가문 중에 하나인 에브랏 사람의 가족역사에 불과한듯 합니다. 비록 유대가문이지만 완전히 대가 끊어지고
모압 여인만 남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유대가문으로 친족이 되는 보아스라는 사람에 의해 구원을 받고(유대여인은 남편을 잃으면 생계가
없어짐으로 죽은 남편의 형제나 가장 가까운 친족이 아내로 거두어들여 구원하는것이 성경적 규례입니다.) 오벳을 낳게됩니다. 물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다 망해버린 나오미의 가족, 남편도 없는 모압 여인 룻을 통해 유대
가문에서 드디어 왕이 될 다윗이 태어나는 과정을 증거해 주시는 것임을 확인하고 매우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룻기 때로 부터
무려 6백년전에 야곱을 통해 언약하시기를 유대가문에서 왕의 홀보아스와 이 떠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고, 그 언약이 약 600년이 흘러 드디어 룻의
사이에서 성취되는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00년전의 예언을 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창49:10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그러므로 룻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언약하신대로 왕을 세워주시는 역사적 섭리를 증거하는것이고, 성도들은 이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분을 여호와로 믿어 경외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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