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에서 그발 강까지 / 63
written by j.i.woo
창녀라는 말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에 하나인데 헬라어로는
포로노 (porono)라고 하였다.
창녀에 대한 역사는 상당히 오래전
고대 이방신전에서 부터 유래되었다.
당시는 오늘날 처럼 매음이 목적이 아니라
신전에서 봉사 내지는 희생의식으로 비롯되었다.
양 털을 깍으러 딤나에 갔다가
유다는 면박을 하고 길 가에 서있는 여인을 보고는
그 지방에 사는 창녀인 줄 잘못알고
흥정을 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창녀가 아니라 실은 그의 자부 다말이었다.
다말은 자기 시아버지가
셋째 아들 셀라가 다 장성하였는데도
자기의 남편으로 주지 않자
변장을 하고 길거리에 나와
그의 시아버지를 받아 들인 것이었다.
다말은 유다가 성적 관계를 원하자
그것을 허락하는 대신
약조물로 유다의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를
요구 하였다.
유다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 여인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준 다음 성교를 끝낸 다음
그 곳을 유유히 떠났는데
얼마 후 그가 양 새끼를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 부탁하고
그 지방을 떠나기 전에 그가 주었던 약조물을
도로 찾으려고 거리로 나섰다.
그러나 전에 길거리에서 그를 맞이하였던 그 여인은
이미 행방을 감춘지 오래였다.
유다가 성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그 여인에 대하여 수소문을 하였으나
여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아무도 없었다.
그가 몇날 며칠동안 성내를 돌아다니자
그 곳 성읍 사람들이
여기는 창녀가 없다고 일러주자
그는 하는 수 없이 자기의 약조물을 포기한체
집으로 돌아갔다.
석 달쯤 후에 유다에게 고하여 가로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으로 인하여 잉태하였느니라
유다가 가로되 그를 끌어내어 불 사르라
여인이 끌려 나갈 때에 보내어 시부에게 이르되
이 물건의 임자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나이다
청컨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뉘 것이니이까 한지라
유다가 그것을 알아보고 가로되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라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38장 24절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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