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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으랬다..?

redcap 2005. 8. 19. 15:53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으랬다..?
 
 
 진나라의 법은 엄하기로 악명이 높았었다.
 한고조 유방도 그 법이 겁이나서 호송관리하다가 도망가서 한나라를 건졌지만...
 어느 아낙의 지아비가 만리장성 사역에 동원령장을 받았다.
북쪽 장성공사는 길어지고 국법은 엄하여 동원되면 살아서 돌아오기 힘든 일이었다.
 내일 새벽이면 징집사령이 오게 되었는데, 생이별을 해야만 하는가?
 아낙은 밤이오자 남편을 숨기고 집 앞에 나가 길손을 찾아 묵고 가길 청했다.
 한 남정네를 과객으로 받았는데.. 밥과 술을 극진히 대접했다.
 밤이 이슥하자 아낙은 분단장하여 과객의 방으로 찾아가 춘정을 하소연했다.
 과객 또한 집 떠난지 오래니 분내 풍기는 여인을 뿌리칠 수가 있겠는가?
 꿈같은 밤은 짧기만 하였는데...
날이 밝자 징집사령은 안방의 남자를 끌고 간다.
 "아이고 나리 저는 하루밤 묵은 과객이오~!"
 "야~짜샤! 내가 그런걸 아냐? 이가 없음 잇몸이당~"
 
"하루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아야돼~ " ....
 
~ 어떤 임시적인 일이라도 확실한 처리를 하라는 뜻 ~
 
 
 中國의 萬里長城]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meesook2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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